현대해상 창립 63주년 기념식 …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

현대해상은 창립 63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현대해상 제공]

현대해상은 17일 창립 63주년을 맞아 약 300여 명의 임직원 및 하이플래너가 참석한 가운데 광화문 본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산업 환경에 대비해 보험업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영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현대해상은 지난 1955년 창립 이래, 손해보험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고 국내 손해보험업계를 선도하는 보험사로 굳건히 자리해 왔다"며 "오늘의 성과가 있기까지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경제성장률 둔화와 보험업계 치열한 경쟁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 재점검과 영업경쟁력 제고에 힘써달라"며 "2021년 시행되는 IFRS17 도입에 대비해 새로운 제도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견실한 경영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널리 존경 받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다"며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화합과 상생의 문화를 지속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1955년 '동방해상보험'이라는 사명으로 국내 최초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출범해 1985년 10월 사명을 현재의 '현대해상화재보험'으로 바꾸고 지난 63년간 손해보험 업계를 선도해 왔으며, 2009년 자산 10조원 시대를 연 이후 올해에는 총자산 40조원 및 운용자산 33조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