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4강행 마지막 티켓은 어디로…'서정원 복귀' 수원 vs '창단 첫 우승 목표'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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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10-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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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서…올 시즌 리그 전적 1승 1무 1패로 팽팽

지난해 7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 수원 염기훈(왼쪽)과 제주 정운이 헤딩 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17일 FA컵 4강 티켓을 두고 맞대결한다.

양 팀은 이날 오후 7시 30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는 당초 3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수원의 AFC 챔피언스 리그(ACL) 4강 경기와 일정이 겹쳐지면서 17일로 연기됐다.

수원과 제주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1승 1무 1패로 팽팽한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은 리그에서도 32라운드 현재 나란히 5, 6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역대 FA컵에서는 수원이 제주를 3승 1패로 압도했다.

수원은 포항 스틸러스와 공동으로 FA컵 최다 우승(4회) 기록을 갖고 있다. 포항이 32강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0대1로 패하며 탈락했기 때문에 수원으로서는 단독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홈 그라운드의 이점에, 서정원 감독의 복귀로 어느 때보다 사기가 높다. 다만 홍철이 국가대표 소집으로 정상적인 출전이 어려운 데다, 20일 예정된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ACL 4강 2차전은 심리적 부담이다.

반면 제주는 창단 첫 FA컵 우승을 노린다. 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고 있는 만큼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최근 2년간 '빅버드' 원정 2경기 모두 3대2 펠레 스코어로 승리한 경험 또한 제주의 자신감을 뒷받침한다. 해당 경기는 STN스포츠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일 전남 드래곤즈는 승부차기 끝에 아산 무궁화를 꺾었다. 대구 FC는 목포시청을 2대1로, 울산 현대가 2대0으로 김해시청을 각각 꺾으면서 FA컵 4강의 나머지 세 팀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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