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마치고 휴식차 귀국한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17일 국내 무대로 돌아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승환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제가 힘이 떨어져서, 나이가 들어서 오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외국에서 5년 동안 뛰면서 많이 지쳤다"며 "어린 나이에 큰 꿈을 꾸는 시기는 지났다. 해외 생활이 쉽지 않다. 외국 생활은 승부의 연장이다.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경험을 많이 했다"며 "다시 올지는 모르겠지만 (해외 생활을) 해본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무산에 대해서는 "세이브는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기록이 아니다"라며 "개인 욕심은 없다. 언젠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만약 오승환이 KBO리그로 복귀할 경우, 삼성 라이온즈 소속의 임의 탈퇴 선수이기 때문에 삼성과 다시 계약하거나 삼성이 보유권을 풀어줘야 한다. 그러나 복귀하더라도 다음 시즌을 전부 소화할 수 없다. 오승환은 지난 2016년 1월 해외 원정도박에 따른 벌금형으로 인해 KBO로부터 "복귀 시 해당 시즌 총 경기 수의 50% 출장정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오승환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제가 힘이 떨어져서, 나이가 들어서 오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외국에서 5년 동안 뛰면서 많이 지쳤다"며 "어린 나이에 큰 꿈을 꾸는 시기는 지났다. 해외 생활이 쉽지 않다. 외국 생활은 승부의 연장이다.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경험을 많이 했다"며 "다시 올지는 모르겠지만 (해외 생활을) 해본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만약 오승환이 KBO리그로 복귀할 경우, 삼성 라이온즈 소속의 임의 탈퇴 선수이기 때문에 삼성과 다시 계약하거나 삼성이 보유권을 풀어줘야 한다. 그러나 복귀하더라도 다음 시즌을 전부 소화할 수 없다. 오승환은 지난 2016년 1월 해외 원정도박에 따른 벌금형으로 인해 KBO로부터 "복귀 시 해당 시즌 총 경기 수의 50% 출장정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