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처인구 유방동 수포교앞삼거리 인근 영문로와 포곡로의 450m 구간을 왕복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해 개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구간은 유방동 성웅아파트입구삼거리에서 수포교앞삼거리 회전교차로를 지나, 국도45호선 방향으로 이어지는 포곡로의 유방동 202-6 상록수화원앞까지이다.
수포교앞삼거리 회전교차로는 인근 성웅아파트 등 유방동에서 나오는 차량과, 인정멜로디아파트 등 둔전동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만나서 영동고속도로의 용인IC와 국도45호선으로 엇갈려 진입하는 곳이다.
이에 차량들이 일시에 합쳐져 엇갈려 나가야 되기 때문에 편도 1차선이던 이곳 교차로는 출근시간 몰려드는 차량들이 엉켜상습적 정체를 빚어 왔다. 시는 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해 12월부터 왕복 2차선이던 이 구간을 3차선으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성웅아파트입구삼거리에서 교차로를 지나 국도45호선 방향으로 나오는 길을 2차선으로 넓히고 우회전 전용차로를 개설하는 방식으로 회전교차로 내 상습정체를 해소했다.
시 관계자는 “이 구간은 좁은 도로의 양쪽으로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늘 정체가 됐는데 이번에 아파트 단지에서 국도45호선으로 나오는 차선을 별도로 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정체구간을 적극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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