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더 잘사는 새태안’을 만들기 위해 ‘광개토 대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18일 군청 브리핑실서 건설교통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광개토 대사업’ 추진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충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태안의 미래발전을 위해 서울·경기권역 등 주변 지역과의 지리적 연계가 중요하다고 보고 △서해안고속도로 태안군 연장 △대산~만대 연륙대교 건설 △지방도603호의 4차선 확대 및 국도 승격 △청산리~구도항 연결 다목적 해상교량 건설 △안흥도로 4차선 조기 착공 △안면~천수만 내해 일주 해안도로 건설 △국도77호(고남~창기) 4차선 확·포장 등을 포함한 ‘광개토 대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광개토 대사업’이 △태안의 접근성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낙후지역 개발촉진 △관광객 유치증대 등으로 이어져 지역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도로망 구축 전략을 수립, ‘광개토 대사업’의 국가계획반영을 위한 타당성을 마련하여 중앙부처 건의 및 방문, 충남도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군은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충과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우선, △군도1호(중장~신야) 2.0km △군도4호(창기구간) 1.6km △군도5호(장대~대기) 3.8km △군도6호(용신구간) 1.4km △군도13호(도내구간) 2.2km 등 군도 5개 노선 11km에 6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어촌도로 총 14개 노선 13.04km에 88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사를 추진해 주민 불편을 개선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군도 14개 노선 121.7km, 농어촌도로 194개 노선 203.6km에 대해 포장면 균열, 침하, 융기, 포트홀 등을 정비하고, 훼손된 시설물 정비 및 도로변 제초에 나서는 등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더불어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하여 제설자재 사전 확보 및 제설용 장비 사전 점검 등을 통해 설해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기준 건설교통과장은 “군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광개토 대사업’ 등 각종 사업들을 차질 없이 시행해 ‘더 잘 사는 새태안’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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