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분기(1~9월) 누적 소재·부품 수출은 2379억 달러, 수입은 1318억 달러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5.1%씩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061억달 러 흑자로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첫 1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소재 분야는 화학제품, 금속, 고무, 플라스틱, 섬유 등이며, 부품 분야는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 수송기계, 전기, 정밀기기, 컴퓨터 부품 등을 포함한다.
품목별로 전자부품(24.7%↑), 화학제품(13.3%↑) 등 대부분 품목이 증가했으며, 수송기계부품(-3.0%) 등 일부품목은 소폭 줄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400억 달러(전년동기대비 66.7%↑)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함께, 2분기 연속 10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액이 (32.1%·763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아세안 (16.3%·388억 달러), 유럽 (11.7%·279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20.0%) 및 유럽(14.8%)은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세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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