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이 내년도 군포철쭉축제를 시민 주도형 문화관광축제로 만들고자 ‘군포시민축제기획단’의 본격적 활동에 앞서 교육에 들어갔다.
18일 재단에 따르면, 시민축제기획단은 시민들이 축제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 재단과 함께 축제를 꾸미는 프로세스를 정립해 시민주도형 축제로 거듭나게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민축제기획단 1기는 각계각층의 군포시민 37명으로 모집되었으며, 지난 17일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축제아카데미 1차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참여자들이 이번 시민축제기획단 프로젝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의 목표와 참여자들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성공회대 사회적경제대학원의 유창복 겸임교수의 문화마을 만들기를 위한 행정기관과의 협치를 주제로 교육도 이어졌다.
재단은 이번 첫 교육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축제의 기본 이해 및 퍼실리테이션, 행정적 문제 해결법 등에 대한 축제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종료 후, 참여자들은 시민축제기획단으로 위촉되어 축제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할 공론장을 설계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축제 콘셉트과 운영방안, 축제프로그램 등의 기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축제기획단을 통해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진정한 시민주도형 군포철쭉축제로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축제기획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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