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이숭용(47) 타격코치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김진욱 kt 감독도 사퇴한다.
kt는 2015년 1군 진입 후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고, 올해는 탈꼴찌에 성공했으나 9위에 그쳤다.
올 시즌을 마친 뒤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임종택 전 단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kt 구단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육성‧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야구인 출신 단장을 선임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김진욱 감독은 정규시즌 종료 직후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 사령탑에서 물러난 김 전 감독은 팀에 남아 기술자문을 맡기로 했다.
kt는 이 신임 단장을 중심으로 신임 감독 물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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