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법제사법위의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감에서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검찰 수사가 비중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여야 간 충돌도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을, 자유한국당은 비인가 재정정보 유출 사건에 따른 검찰의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과 함께 최근 무혐의 결정이 난 권성동 의원에 대한 강원랜드 수사외압 의혹 수사의 부당성을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위는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이틀째 국감을 이어간다. 전날 기재부의 경제·재정정책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날은 조세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한다.
이 밖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는 한국방송공사(KBS), 국방위는 해군과 공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한국마사회, 보건복지위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감보험심사평가원, 국토교통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외교통일위는 주우루과이 대사관 등을 상대로 각각 국감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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