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해외 방산업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18일 경기 성남시에 있는 LIG넥스원 판교알엔디(R&D)센터에서 'LIG넥스원 글로벌 네트워킹 데이 2018(LIG Nex1 Global Networking Day 2018)'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날 행사에서 보잉, 록히드마틴, 레이시온, BAE시스템, 탈레스, 에어버스, 레오나르도 등 14개 해외 방산업체의 한국지사장 및 관계자를 초청해 기술협력 및 마케팅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지찬 대표이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교류회에서 LIG넥스원은 회사의 국내외 사업 현황 및 추진전략, 해외 협력현황, 연구개발 역량 등을 공유하고, 참석사들과 함께 기술교류 및 시장개척 등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토의했다.
LIG넥스원은 특히 미국‧중남미‧인도네시아 등의 해외 사업장을 통해 해외 방산업체와의 유기적 협력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국내외에서 새로운 시장기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의 글로벌 협력 활동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군수업체인 레이시온 주관으로 열린 '2018 우수협력사 컨퍼런스'에서 LIG넥스원은 최우수 협력사에게 주어지는 '에픽 어워드'를 수상했다. 에픽 어워드는 레이시온의 전 세계 협력업체 중 사업실적 및 혁신성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회사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상으로, 국내 기업 중 LIG넥스원이 유일하게 수상했다.
김 대표는 "현대 및 미래전에 사용되는 무기체계가 고도화‧첨단화되면서 해외 방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은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며 "유기적인 글로벌 협력체계를 통해 국내외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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