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옥토콘 2018’은 국내외 기업 광고주 약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각 권역을 대표하는 ▲구글 ▲텐센트 ▲아이클릭 ▲데일리모션 ▲오스 ▲어큐이티애즈 ▲트립어드바이저 등 총 7개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데이터 기반의 타기팅 기법, 현지화 마케팅 전략, 동영상 광고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광고 목적의 최적화된 대상을 선정하는 타기팅 기법에는 ‘소비자 행동 분석’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중국 최대 디지털 마케팅사인 ‘아이클릭’은 매월 새롭게 생성되는 7500만 이상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중국인 여행객의 계획∙예약∙출국∙귀국 등 상황별 행동에 맞춘 광고 타기팅 기법을 소개했다. 미국 디지털 마케팅 기업 ‘어큐이티애즈’는 지난 10년간 누적한 약 4조건의 디지털 영상 시청 이력을 토대로 동영상 광고 주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타기팅 기술을 선보였다.
중국 최대 온라인∙모바일 메신저 ‘큐큐(QQ)’와 ‘위챗(WeChat)’을 운영하고 있는 텐센트는 자체 보유한 미디어들의 데이터를 통해 현재 중국의 디지털 미디어 트렌드를 진단하고 향후 변화에 대해 예측하는 자리를 가졌다.
동영상 광고에 데이터를 접목한 마케팅 노하우도 공개됐다. 지난 7월 한국 진출을 선언한 유럽 동영상 플랫폼 ‘데일리모션’은 ▲마케팅 목표별 동영상 광고 활용법 ▲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과적인 광고 타깃 설정 ▲글로벌 동영상 광고 성공사례 등 실질적인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했다. 미국 디지털 미디어 & 테크놀로지 기업 ‘오스’는 동영상 광고에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메조미디어 허태흥 디지털광고담당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외 기업 광고주들과 세계 디지털 트렌드와 마케팅 솔루션을 논의하고자 이번 콘퍼런스를 마련했다”며 “매년 옥토콘 행사를 개최해 고객사의 성장과 함께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 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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