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첫 번째 시인으로 ‘백석’을 선정한 것은 그와 그의 작품이 ‘대한민국 스토리DNA'의 취지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시대를 넘어서 길이 읽힐, 한국을 대표할 시인으로 손꼽기에 주저함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시집 ‘사슴’(1936)에 실린 시 전부와 신문과 잡지 등에 실린 백석의 작품들을 해방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발표된 순서로 선별해 정리했다. 더하여 백석이 남긴 수필과 서간문, 북에서 발표했던 번역시들도 일부 발굴해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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