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과 견주던 '신동' 송유근이 입대를 앞두고 일본을 택한 이유는 뭘까.
21일 방송된 'SBS스페셜'에서는 일본 국립천문대에서 블랙홀 방면의 1인자라고 불리는 오카모토 명예교수와 새로운 이론 발표를 연구 중인 송유근을 찾아갔다. 왜 송유근은 한국을 떠나 일본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걸까.
이에 대해 송유근은 "가슴 아프지만 내 나라에서는 내가 어떤 것을 하더라도 안티가 생길 것이다. 그래서 해외에서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다"며 일본행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송유근은 지난해 10월 천체물리학 저널에 논문을 실었으나 표절 의혹을 받았다. 저널 측 역시 송유근의 논문이 그를 지도해 온 박석재 박사의 논문과 글의 흐름은 물론 수식까지 80% 이상 유사하다며 표절로 인정, 논문 게재를 철회하고 학위 취득을 연기했다.
결국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를 자퇴한 송유근은 군입대를 앞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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