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수요 약세 여전…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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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0-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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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사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회복 가능성도 有

[사진=베트남비즈]


베트남 주식시장 전문가들이 이번 주(22~26일) 시장에 대한 신중한 견해를 유지했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전문가 발언은 인용해 “호찌민 시장은 주간 기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VN지수 수준이 940포인트(p)~950p 구간을 유지했다는 것이 긍정적”이라며 “향후 몇 주내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수요 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베트남 증시는 엇갈린 결과를 기록했다. 호찌민 시장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지만, 하노이 시장은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반등폭이 그리 크지는 않았다.

19일 VN지수는 전일 대비 5.11p(0.53%) 미끄러진 958.36p, 하노이의 HNX지수는 0.18p(0.17%) 오른 108.10p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 기준 최근 1개월간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사진=인베스팅닷컴 캡처]


롱비엣증권(VDSC)은 수요 약세가 시장의 추가 하락을 예상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VDSC 애널리스트는 “시장 내 수요가 여전히 미미하다. 또 차익실현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많다”며 “이 기간에는 리스크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증권은 최근 베트남 증시의 변동세가 대외적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내 투자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BIDV 증권 애널리스트는 “VN지수는 지난 11일 급락 이후 940p~975p 구간에서 변동했다. 이는 최근 크게 움직였던 세계 증시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근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VN지수의 낮은 수준에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VN지수가 960p~970p 구간을 벗어날 때까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오비엣증권(BVSC)은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시장 회복의 재료가 될 것으로 봤다. BVSC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과 향후 사업 전략 발표는 시장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며 VN지수가 985p~993p의 저항으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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