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박원순 "강북에 교통, 도시계획, 주거 등 집중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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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8-10-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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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7월 강북구 삼양동의 2층 옥탑방에서 강북 '한 달 살이'를 시작하며 부인 강난희 여사와 부채를 함께 부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강북에 교통, 도시계획, 주거 등을 집중 투자해 생활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처럼 말하며 "수십년에 걸쳐 이뤄진 강남북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시민주거 안정을 위해 향후 5년간 공적임대주택 24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며 "특히 청년‧신혼부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과열된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는 마을의 빈집을 매입하여 청년들이 살고, 일하고, 소비하며,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게 만드는 지역문제 해결형 청년 뉴딜 일자리를 대폭 늘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지하철 안전을 위해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노후 전동차를 교체하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과 같은 이용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며 "누구나 걷기 쉬운 도시, 이동하기 쉬운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곳곳에서 시민과 관광객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서울 내 주요 간선도로를 사람중심으로 재편하는 과정을 통해차 없는 거리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걷기 편하고 안전한 보행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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