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직무대행 이우일)에서 운영하는 성남시수정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22일 공사에 따르면, ‘길 위의 인문학’은 책, 현장, 사람이 만나는 인문학 강연·탐방으로 성남시수정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과 문학·역사·철학을 기반으로 인문적 사유를 확장하는 특화된 내용과 시대적 흐름인‘평화’라는 주제 아래 우리 동네의 골목길 인문스토리를 공감할 수 있는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문학을 주제로 한“소설로 이해하는 역사, 詩로 걷는 오늘”은 성남의 역사인‘광주대단지사건’에 대한 강연과 윤동주문학관, 심우장 및 길상사를 시로 만나는 인문학 탐방을 진행했다. 또 역사를 주제로 한“평화의 노래”는 역사도시 성남의‘남한산성’역사인물을 재조명하는 강연과 철원평화전망대, 제2땅굴, 노동당사, 백마고지 등을 탐방하며, 최근 이슈인 남과 북이 만드는 평화의 소중함을 1·3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철학을 주제로 한“낯익은 공간에서 만나는 낯선 이야기”는 EBS <세계테마기행> 등에 출현한 권기봉 작가 겸 여행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기행이다.
일정은 20일 익숙한 것을 새롭게 보는 방법에 대한 강연과 오는 27일 토요일 탐방으로 서울 중구 정동의‘서울광장’을 시작으로‘덕수궁’을 거쳐 ‘배재학당’등을 도보 여행 후 신해철 거리에서 다양한 문화의 공존함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보다 상세내용은 수정도서관 홈페이지 및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길 위의 인문학에 관심 있는 초등 고학년 이상 성남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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