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이동걸 "한국GM 먹튀설, 납득할 수 없다"

  • "10년 동안 생산·설비계획 그대로 유지될 것"

답변하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22 kane@yna.co.kr/2018-10-22 11:35:01/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한국GM의 연구개발(R&D) 법인분할이 한국시장 철수를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주장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GM 철수설에 대한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또 한국GM이 먹튀할 수 있다는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 회장은 "먹튀라는 부분은 어떤 의미에서 얘기하는지 모르겠다"며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면 산은의 공적자금 8100억원을 손해보는 것 같이 한국GM도 4조원을 손해보게 된다"고 답변했다.

이 회장은 이어 "중요한 것은 3개사든 10개사든 분할된 모든 법인에 기존 계약서가 유지된다면 GM이 약속한 10년 동안의 생산계획과 10년 동안의 설비투자 계획은 계속 집행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 기간 중 우리가 얼마나 자동차 산업을 건전성 있고 생산성 있게 회복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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