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 인증 획득

한·미 현장심사서 ‘우수’ 평가 받아…수출입경쟁력 개선과 수주 확대 기대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AEO)’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AEO 인증은 세관당국이 세계관세기구(WCO)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근거해 수출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법규준수, 내부통제 등 4개 분야 기준을 충족한 우수기업에 부여하는 국제인증제도다.

관세평가분류원 현장심사팀과 미국 대테러민간파트너십(CTPAT)팀이 공동 진행한 현장 심사에서 구성원 절차 이해도, 출입통제, 인사관리, 정보보완 등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AEO 인증획득을 통해 물품 검사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 재고 유지비용 절감 등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바이오의약품 자재 대부분을 수입하고, 최종의약품 전량을 수출하는 CMO(생산대행) 사업 특성 상 수출입경쟁력 개선과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자재는 온도에 민감해 통관절차가 길어지면 손상될 우려가 있다.

AEO 인증을 받은 업체는 상호인정약정에 따라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19개국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번 AEO 인증 획득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