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관광지 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가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이용객이 3만명을 넘어섰다.
24일 금호고속 등에 따르면 올해 3월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남도한바퀴는 그동안 845회를 운영해 이날 누계인원 3만009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00여명의 이용객이 늘어난 수치로 이용객 3만명이 돌파한 시점도 작년보다 한 달이나 단축됐다.
올해 남도한바퀴는 전남지역 관광지 26개 코스를 운영해 회당 평균인원 35.6명이 이용했다.
특히 가을 관광철인 10월에는 주말뿐만 아니라 주중까지 연일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남도한바퀴는 전남지역의 역사 유적지, 테마파크, 관광명소 등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전남도와 금호고속이 2014년부터 해마다 운영하는 관광지 순환 버스다.
전남의 공인 문화 해설사가 함께 탑승, 실시간으로 해설을 들으며 관광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금호고속과 전남도는 남도한바퀴 탑승객 3만명 돌파를 기념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했다. 3만번째 이용고객인 진영선씨(67·여)에게 농수산물 교환권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남도한바퀴 기본 이용요금은 9900원이며, 섬 상품은 1만9900원, 요트상품은 2만5000원으로 구성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