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언론사가 댓글 운영방식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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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10-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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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사별로 댓글 제공여부 및 노출순서 등 제공방식 직접 선택

네이버 뉴스 서비스 댓글 개편안[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의 댓글 영역이 해당 언론사가 결정한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22일 밝혔다.

섹션 별 기사에 대한 댓글 운영 여부는 물론, 댓글 정렬기준 역시 △최신 순 △순공감 순 △과거 순 △공감 비율 순 중 언론사가 선택한 기준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편은 지난 5월 진행한 ‘네이버 뉴스 및 댓글 개선 기자간담회’에서 댓글 영역을 저작권자인 개별 언론사가 제공여부 및 노출순서 등 제공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안이다. 네이버는 편집권과 댓글 정책까지 모두 언론사에게 넘기고 자사의 연결이라는 본연의 가치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 서비스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뷰징 및 불법 콘텐츠 유통과 같은 비정상적 이용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은 계속 네이버에서 진행한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이후, 소셜로그인 시 댓글 및 공감 차단, 동일 기사에 대한 등록 가능 댓글 수 제한 등 댓글 영역에서의 비정상적 행위 근절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개선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지식정보서포트 리더는, “뉴스 댓글 영역은 해당 기사를 보도한 언론사와 독자들간의 소통 창구인 점을 감안해 댓글 허용여부나 댓글 정렬방식을 해당 언론사가 결정하도록 하는 구조로 변경하게 된 것”이라며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이 오가는 공론장으로서 댓글 서비스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운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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