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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맛의 도시 명성 되살린다…전방위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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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장봉현 기자
입력 2018-10-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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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 전경[사진=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맛의 도시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펼친다.

목포시는 내년에 '맛의 도시 목포 원년의 해' 선포식을 하고 목포 음식을 전국에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목포는 서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자라는 수산물의 집결지로 해산물 요리가 일품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은 9미(味)로 세발낙지, 홍어삼합,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 병어회, 준치무침, 아구탕, 우럭간국 등 모두 해산물의 진미를 느끼게 하는 요리다.

목포 음식은 소중한 관광자원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자원이다. 가짓수가 많고, 맛도 있어 양과 질 모두 우수하다.

목포를 찾은 관광객이면 누구나 맛집을 찾는 미식여행을 즐기고 각종 미디어도 수시로 목포 음식을 소개한다. 목포 음식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시는 음식을 관광상품으로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맛의 도시' 테스크포스(T/F)팀을 운영키로 했다. T/F팀은 여러 부서에 분산된 업무를 총괄하며 홍보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홍보는 주요 KTX 역사 등을 방문해 명인이 음식을 설명하는 시식회를 펼치는 한편 유명 먹방 유튜버를 통해 음식을 홍보하는 등 트렌드도 활용한다.

음식별·권역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푸드로드(Food Road)를 맛집 홍보 책자도 발간할 예정이다.

골목길 맛집과 연계한 도보여행 코스 개발, 9미를 활용한 음식 특화거리 조성 등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맛의 도시 목포 원년의 해’ 선포식을 개최키로 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의 경쟁력 있는 자원은 맛"이라며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상품이라도 팔리지 못하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목포의 맛이 브랜드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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