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서 88형 8K OLED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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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10-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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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탈 사운드·월페이퍼 등 OLED 미래 기술 선봬

  • 한상범 부회장 "디스플레이 시장 지속 선도할 것"

88형 8K OLED TV.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18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18)'에 참가해 20여 종의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유어 라이프(Display Your Lifestyle)'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화질뿐만 아니라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과 IPS 기반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는 LCD(액정표시장치)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8'에서 공개한 8K OLED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현존하는 OLED TV용 디스플레이 제품 중 가장 큰 사이즈로, UHD(초고화질·3840X2160 해상도) 보다 4배(7680X4320 해상도)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 사운드 시스템을 패널에 내재화해 화면에서 소리가 직접 나오게 만든 65형 CSO(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와 벽에 완전히 밀착시킬 수 있는 77형 UHD 월페이퍼 OLED 제품을 선보이며 OLED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도 차별화 성능을 한층 가미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75형 8K(7680X4320 해상도) TV용과 함께 55형 4장을 이용한 세계 최소 베젤(0.44mm)의 2X2 비디오월, 그리고 IPS기반의 고해상도 모니터와 노트북용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인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LG디스플레이는 '풀 대시보드(자동차 계기판)'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로 디자인 자유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POLED(플라스틱 올레드)를 활용한 12.3형 클러스터 제품과 LTPS 기반의 16.2형 커브드 등도 전시한다.

이밖에도 LG디스플레이는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OLED 조명과 함께 OLED를 활용한 자동차용 후미등도 선보인다. OLED 조명은 기존 광원보다 발열이 적으며, 자연광에 가까워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 시켜주는 프리미엄 광원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와 기존의 한계를 넘어선 LCD 기술력을 선보여 시장과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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