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3분기 6조5318억원 매출 달성 사상 최대... 영업익 693억원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 [사진=포스코대우 제공]

포스코대우는 올해 3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분기 매출 6조5318억원, 영업이익 6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 8786억원, 3554억원을 달성하게 됐다.

특히 3분기 매출액 6조5318억원은 포스코대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이다.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무역 실적 증가로 이 같은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전기전자, 철강원료 등 철강 부분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화학 제품의 유럽향 판매 확대, 비철사업의 내수 및 수출 증가가 3분기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며 “또한 파푸아뉴기니 LAE, POM 등 민자 발전 사업과 인도, 미국법인도 꾸준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얀마 가스전의 중국 가스관 수리에 따른 단기적인 영업이익 우려는 동절기 중국 가스 수요 증가와 미 인수분에 대한 의무인수계약(Take or Pay 조항)에 따라 가스관 수리 이후 점진적으로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