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명작 ‘피노키오’가 기예르모 델 토로의 연출로 새롭게 태어난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장편 애니메이션 '장화 신은 고양이', '쿵푸 팬더 3', '가디언즈'는 물론 영화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헬보이' 등으로 영화와 TV,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보적인 세계관과 독창적인 연출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세계적인 거장이다.
2018년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제75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감독상,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휩쓸며 다시 한 번 자신의 명성을 확인시켰다. 그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첫 장편 애니메이션 '피노키오'를 선보인다. '피노키오'는 그가 오랜 세월 열정을 쏟아온 프로젝트로 1930년대 이탈리아로 배경을 옮겨 그만의 방식으로 고전을 재창조할 예정이다. 델 토로 감독은 연출 외에 각본과 제작도 겸한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애니메이션은 내 삶과 작품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그중에서도 ‘피노키오’는 특별한 작품”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나무에서 진짜 인간이 되는 이 소년의 이야기를 나만의 버전으로 선보이는 것, 그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한다"고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독창적인 영상미와 세계관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연출로 새롭게 탄생할 애니메이션 '피노키오'는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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