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5G·UHD 활용 재난정보전달 플랫폼 개발 추진

향후 3년간 총 60억 투자…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관

[이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신속한 재난 현장 대응을 위해 5G,UHD 등 새로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재난정보전달 플랫폼이 개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3년간 총 60억원을 투자해 '다매체 기반의 멀티미디어 재난정보전달 플랫폼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KBS, KT 등 재난안전 분야 방송·통신 전문기관과 중소기업, 대학 등과 연구단을 구성하고, 향후 3년간 5G, UHD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재난발생 정보를 생성·전달하는 표준 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연구단은 근거리 무선 통신과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텍스트의 자동 음성 변환, 매체별 재난 정보 자동 생성, 단말(스마트워츠, 자동체 네비게이션 등) 간 재난상황 자동 전달 기술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재난상황 대응 체계 구축도 추진된다. 연구단은 각종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상호 연계해 중앙·지자체의 재난 예·경보 현황과 재난상황 정보를 실시간 상호 공유할 수 있는 표준 플랫폼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PS-LTE(재난안전통신망) 등 신규 구축되는 인프라를 활용해 재난 현장과 중앙상황실 간 양방향 정보 전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기술개발과 적용·확산의 전 과정에서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일반 국민과 현장의 재난 관리 담당자들이 사업의 성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