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기름이 없는데 튀김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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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10-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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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기술의 발달로 인해 주방기기들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가장 핫한 제품은 에어프라이기인데요. 기름 없이 공기로 튀김요리를 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에어프라이기는 최대 200℃의 고온 열기로 약 15분 정도만 있으면 재료를 익힐 수 있습니다. 요리할 때 주변에 기름이 튀기지 않고 처리할 일이 없어서 편합니다. 기름 배출이 없어서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생선·고기 등의 냄새가 집 안에 배지 않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한 걸까요?

기본 원리는 헤어드라이기와 비슷합니다. 뜨거운 바람을 빠르게 순환하는 것인데요. 전기를 매개로 히터와 열선을 통해 뜨거운 열을 만들어 공기를 순환시키는 팬을 돌립니다. 짧은 시간에 수분을 빼앗아 식재료가 바삭해지고, 기름과 지방은 밖으로 배출됩니다. 때문에 에어프라이어의 성능은 열풍 순환 속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없이 조리되지만 아예 기름이 사용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지방이 적은 식재료의 경우 바닥에 눌러 붙을 수 있기 때문에 기름을 발라줘야 합니다. 또 위에 기름을 살짝 발라주면 풍미가 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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