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분기 매출 2조3132억·영업익 1297억 전년 동기比 29.4%·1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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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10-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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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분기比 매출 52.4%, 영업이익 868.2% 증가

  • 역대 3분기 중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 카메라 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 실적 견인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사진=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역대 3분기 가운데 최대 실적을 거뒀다.

LG이노텍은 2018년 3분기에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매출 2조3132억원, 영업이익 129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4%, 영업이익은 131.9%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52.4%, 영업이익은 868.2% 늘어난 실적이다.

특히 이번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가운데 최대다. 멀티플 카메라 시장 성장에 대비해 R&D(연구개발), 생산, 품질 등 사업 경쟁력을 탄탄히 다져온 결과다. 이와 함께 기판소재, 전장부품, LED(발광다이오드)사업 등에서도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양호한 매출을 달성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조59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96% 증가한 매출이다.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와 함께 듀얼 카메라 모듈 등 초정밀, 고성능 부품 수요가 늘며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915억원의 매출을 냈다. 전분기 보다는 1% 감소한 매출이다. 고해상도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2Metal(투메탈) COF(Chip On Film, 칩온필름)과 반도체 기판 등 스마트폰 부품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같은 수준의 매출이다. 반자율주행 기능의 핵심인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카메라 모듈과 전기차용 파워 부품의 판매가 늘었다. 지난 9월 말 기준 전장부품 수주 잔고는 11조7000억원을 기록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LED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는 3% 증가한 12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 구조를 효율화하며 저수익 제품 규모를 줄이는 과정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살균 및 경화·노광용 UV LED와 차량 헤드램프용 및 주간주행등용 LED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반등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듀얼 카메라 모듈 등 광학솔루션사업의 스마트폰용 하이엔드 부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며 “적기에 안정적인 품질로 대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확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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