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년도 무역보험 지원방안 수립…"수출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

현장 밀착형 지원 위해 수출 중소․중견기업 간담회 개최

[사진 = 아주경제DB]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무역보험 지원방안 수립을 위한 수출 중소·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 혁신성장과 수출 성장세 지속에 기여하는 현장 밀착형 무역보험 지원방안 수립에 필요한 기업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17개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표와 수출 담당자 등이 참석해 무역보험 지원의 실효성을 진단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

이원희 산업부 수출입과장은 "올해 우리 수출은 최초 연 60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수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국내외 여건이 어려워질 때 무역보험 지원 강화는 기업에 매우 도움이 된다면서 실질적인 수출 증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수출 일선에서 겪는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산업부는 이날 나온 건의 외에도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도 무역보험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지원방안에는 기업의 대외 위협 최소화와 원활한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기업의 수출 활동에 실제 도움이 되는 대책을 포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