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당진 석탄재 매립지 활용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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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10-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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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MW급, 1600가구 연간 사용 전력 생산…1700t 온실감스 감축 효과

당진화력 제2 회처리장 3.5MW급 수상태양광 항공사진. [사진 = 한국동서발전]


석탄재 매립지를 활용한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됐다.

동서발전은 25일 당진화력본부에서 임직원과 김홍장 당진시장, 당진시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 회처리장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한 발전소는 당진화력본부에서 연소한 석탄재를 매립하는 '본부 내 회처리장 유휴 수면'을 활용한 3.5㎿(메가와트)급 설비다. 일반 가정집 1600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며, 1700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당진화력본부 내 석탄재 매립지를 활용해 건설된 설비로, 발전소 건설로 인한 환경훼손과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사전에 제거한 창의적인 발전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E-Green City'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당진화력과 인근을 청정에너지설비 클러스터화할 계획"이라며 "지역에너지사업과 관련해 발생하는 이익을 당진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당진시가 동북아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서발전은 현재 434㎿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5%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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