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주 견인 속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거래일 연속 2600선을 가까스로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5포인트(0.02%) 오른 260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오전장에서 지수는 장중 2540선까지 내려앉았으나 금융주 상승 속에 차츰 낙폭을 줄이며 2600선 사수에 성공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15.7포인트(0.21%) 하락한 7529.41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10.5포인트(0.82%) 하락한 1273.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376억, 1549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주류(-2.4%), 의료기기(-1.79%), 시멘트(-1.77%), 건설자재(-1.37%), 전자IT(-1.32%), 조선(-1.11%), 항공기제조(-1.09%), 전자부품(-0.99%), 가전(-0.98%), 기계(-0.91%), 교통운수(-0.82%), 호텔관광(-0.67%), 발전설비(-0.59%), 농임목어업(-0.59%), 화공(-0.57%), 바이오제약(-0.47%), 전력(-0.37%), 환경보호(-0.37%), 석유(-0.3%), 자동차(-0.16%), 철강(-0.07%), 비철금속(-0.01%) 등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2.4%), 부동산(1.05%), 미디어·엔터테인먼트(0.43%), 석탄(0.14%) 등 업종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화타이증권은 중국 경기 하방압력, 위안화 절하 압력이 여전히 비교적 큰데다가 미국 국채시장 등 글로벌 시장 리스크도 커서 중국 증시는 여전히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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