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경전철 첫 관문 넘어… 10년만에 민자적격성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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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10-2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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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신사동과 위례신도시 14.8㎞ 구간을 잇는 경전철인 위례신사선 사업이 10년 만에 첫 관문을 넘었다. 향후 서울시 재정계획심의, 기획재정부 민간사업 심의를 거쳐 민간투자 대상 사업으로 최종 지정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위례신사선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에서 경제성평가(B/C) 값이 1.02로 기준치(1.0)를 넘겼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사업의 경제성과 정책성 등을 검토하는 과정이다. 기획재정부 산하 KDI PIMCA이 맡는다. PIMAC은 이달 31일께 위례신사선의 민자적격성 조사와 관련한 정식 공문을 서울시에 보낼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에 예정된 3개 철도 사업 중 적격성심사를 넘은 첫 사례다. 송파구 가락동, 강남구 삼성동을 지나는 정거장 11개를 짓는다. 사업비는 총 1조4253억원이다.

위례신사선이 개통하면 위례신도시에서 신사역까지 이동하는데 현재 1시간에서 20분 내외로 줄어든다. 3호선 신사역, 2호선 삼성역 등 강남의 주요 역에서 환승할 수 있다.

위례신사선은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처음 담겼으나 그간 속도를 내지 못했다. 한편 현지에 신교통 수단으로 도입될 예정이던 '노면전차(트램)' 민간 투자사업은 진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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