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지난2012년 8월부터 미주 이민역사의 출발지인 인천(제물포)로 귀환하려는 아메리칸드림을 이룬 재미동포들의 고국내 정주공간 마련을 목적으로 국내 최초로 추진되었다.
초기 사업은 민간기업(코암인터내셔널)이 시작하였지만 국내에서 처음 추진되는 사업인데다 때마침 불어닥친 국제금융위기에 따른 국내 부동산 경기침체로 시공사 선정 및 건설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어 2014년 중반에는 중단위기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후 경제청은 이번 사업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와 사업중단시 우리시의 공신력 저하 등 제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청이 설립한 인천투자펀드(주)가 자본금을 출자하고 민간기업으로부터 사업권 양수 및 단계별 사업추진 등 사업정상화를 추진하여 드디어 1단계 사업을 준공하게 된 것이다.
입주예정자 등 국.내외 관계자들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뜻깊은 입주식을 가지게 된 것을 함께 축하하며, 1단계에 이어 진행중인 2단계 사업도 1단계와 같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한편 재미동포타운 1단계 사업은 49층 규모의 아파트 830세대, 오피스텔 125실과 상업시설 113실로 건축되어 있고, 2단계 사업은 70층 규모로 아파트 498세대, 오피스텔 674실 및 상업시설 1만9047㎡로 계획되어 지난 9월20일 경관심의를 완료했고 오는2023년10월 준공예정으로 향후 송도국제도시내 주거용 건축물중 가장 높은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