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김병준, 반문연대 하자?…말도 안돼, 양극정치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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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8-10-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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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준 "문재인 정부, 독선으로 가고 있어…협력 네트워크 만들어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제2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26 jjaeck9@yna.co.kr/2018-10-26 08:57:35/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6일 보수대통합을 반문연대로 설명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그건 양극정치, 극한 정치 대결의 상징"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젠가 야당 지도자가 반문연대를 하자고 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은 보수대통합의 개념을 "문재인 정부가 여러 문제점을 많이 생산하고 있고 독선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졌든 간에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아울러 청와대와 한국당이 평양공동선언 및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를 두고 "쓸 데 없는 국론분열을 일으킬 일을 왜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바른미래당이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 것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시행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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