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군사합의서 중간평가' 남북장성급회담 곧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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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0-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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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장성급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이 26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제10차 회담을 위해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하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 2018.10.26 [연합뉴스]



남북 간 9·19 군사합의 이행 중간평가 등을 진행할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이 26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직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은 "남북 군사당국은 이번 군사회담을 통해 '9·19 군사합의서' 이행사항에 대해 중간평가를 하고 향후 이행해야 할 사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과 한강하구 공동 수로 조사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 우리 측에선 수석대표인 김 소장과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안상민 해군 대령, 이종주 통일부 회담 1과장, 황준 해양수산부 수로측량과장 등 5명이 참석한다.

북측에선 수석대표인 안익산 중장(우리측 소장급)과 김동일 육군 대좌(우리의 대령), 오명철 해군 대좌, 함인섭 육군 대좌, 김광협 육군 대좌 등 5명이 대표로 나선다.

우리 측 대표단은 오전 7시 30분께 회담장인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이날 출발에 앞서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남북회담본부에서 비공개 환담을 가졌다.

우리 측 대표단은 오전 7시 30분께 회담장인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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