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상승에도 공포심리가 시장에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2.0원 내린 달러당 1136.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날 환율은 오전 10시 3분 현재 0.8원 내린 113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 나스닥은 2.97% 상승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미 증시는 반등했으나 미 달러 강세와 역외 위안 환율의 6.95위안 상향 돌파, 미국 장 이후 나스닥 선물의 불안한 양상 등은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만 1140원 부근에서의 꾸준한 네고와 당국 경계는 환율의 상승 속도를 억제할 것으로 보여 113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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