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피카소가 25일 유튜버 랭킹 정보 제공 플랫폼 '래더’ 출시를 기념해 무료 유튜브 영어 자막 서비스 '래더 자막'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피카소는 수준 높은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거주권자와 외국계 컨설팅 회사 경력자를 포함한 번역팀을 구성해 지난 19일부터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전했다.
래더 자막 서비스는 개인 유튜버나 유튜버 소속사를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미 자막이 적용된 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되고 있다.
피카소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막 서비스 출시를 결정했다. 영어 자막을 유튜브 영상에 삽입하면 해외 시청자 수가 급증한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이다.
이세령 피카소 대표는 “국내 유튜버 영상은 어색한 영어자막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해외 시청자 확보에 있어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래더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산업이 경쟁력을 갖춰 지속 가능해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출시된 래더는 국내 유튜버 랭킹 및 정보 검색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유튜버 성장률이나 수익 정보를 확인하거나 비교해 볼 수 있다.
래더는 일주일 내로 웹사이트를 개편해 유튜버 해시태그 기능과 필터 기능 등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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