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전기엔진 전문회사 엘지엠이 최근 나이스평가정보의 ‘2018년 기술평가’에서 기술신용평가 우수기업 등급인 ‘T-4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엘지엠은 전기 선박의 핵심인 ‘전기엔진 및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과 관련해 역량을 입증받았다.
이번 엘지엠이 획득한 T-4 등급은 기술특례 상장에 준하는 인증이자 기술 역량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입증되었음을 뜻한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준비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기술신용평가는 경영 역량, 기술성, 시장성 및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반영한 뒤 신용평점 및 평가액 등을 산출해 모두 10등급으로 나눠 선정한다.
원준희 엘지엠 대표는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은 중소기업으로써 가장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지엠은 앞서 중국 카라준 국립공원과 북경시 국립공원 내 유람선들의 전기동력화 교체사업을 위해 중국선급인증(CCS) 및 유럽 CE마크 획득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내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지엠은 또한 25마력~110마력급 전기추진 선외기 라인, 40~330마력급 전기추진 선내기 라인 등을 갖추고 어민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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