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해양수산기술원과 중국 국가수산연구기관인 황해수산연구소가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등 본격적인 교류에 나섰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수산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워크숍 및 현장 방문 등 수산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전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2016년 중국 황해수산연구소를 방문해 수산기술 교류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수산교류회의에서는 첸시칭 부국장 등 4명을 초청한 가운데 국내 연구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해 상호 정보를 교환했다.
교류회의에서는 △갑오징어 종자 생산과 자원 조성 방안 △해삼 종자 생산, 양식, 유통가공 등 산업적 전망 △참조기·부세 종자 생산 및 양식 연구 △김·다시마 등 경제적 가치가 높은 해조류 양식에 대한 두 나라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양식장 및 가공공장을 현장 방문했으며, 순천만 습지 문화체험과 해양수산과학관을 방문해 전남의 생태계 관리와 보전상황도 둘러봤다.
최연수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양식기술개발 분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해 전남 미래 양식산업 발전을 일궈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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