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결제수수료 0%대”…‘제로페이’ 12월 시범 도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보훈 기자
입력 2018-10-28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소벤처기업부, 사업명칭 11월초 확정…내년부터 본격 시행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결제수수료를 0%대로 낮추는 가칭 ‘제로페이’가 12월부터 시범 도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시와 함께 제로페이 사업을 시범실시한 뒤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는 그동안 민‧관 TF를 통해 제도페이 도입을 추진해 왔다. 29일부터는 시범 실시를 위한 공동가맹점을 모집해 ‘결제수수료 0%’를 구현할 계획이다.

제로페이는 VAN사와 카드사의 결제 단계를 생략해 수수료를 낮추는 구조다.

소상공인 간편결제에 적용되는 수수료율은 평균 0.3%로, 연매출액 기준 8억원 이하는 0%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8억~12억원은 0.3%이며, 12억원 초과는 0.5%다. 그외 일반 가맹점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기존 신용카드 수수료율 0.8~2.3%와 비교하면 평균 1.63%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은 서울지역 중심으로 시행한다.

가맹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서울 25개 구청 민원실, 동 주민센터, 시설공단, 지하철역사무소, 서울교통공사 등에 방문하거나 임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민간 비영리단체인 소상공인간편결제사업추진단은 사업에 참여할 간편결제사업자도 모집한다. 시범사업에 참여자 우선 모집하며, 자격요건을 갖추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간편결제사업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운영된다.

제로페이로 운영한 사업 명칭은 대국민 공모와 선호도 조사를 거쳐 11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기술·서비스 표준 마련 등 많은 이슈를 해결하고, 가맹점 모집 등 시범실시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 부담이 실질적으로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