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광안리해수욕장을 밝히는 ‘제14회 부산불꽃축제’가 27일 부산 관안대료 일대에서 개최됐다.
오후 8시 25분 시작한 '부산멀티불꽃쇼'는 35분 동안 8만 발의 불꽃을 발사했다.
부산불꽃축제는 매년 10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전국에서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고 있고, 해마다 관람 기록을 세우는 중이다.
올해는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 111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
2015년부터는 광안리 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동백섬, 이기대 앞 ‘3포인트’ 불꽃이 연출되고 있다.
광안리 앞바다 등 해상에는 여객선 4척, 유람선 10척 등 180여 척의 배가 떠서 불꽃쇼를 즐겼다. 오후 8시 54분 바지선 2척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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