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찾아! 행복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24일부터 양일간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서산시 진로박람회가 학생과 학부모 등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충남 서산시 진로박람회는 지역사회, 대학 및 기업, 청소년 관련 기관과 동반관계 형성을 통해 맞춤형 전공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스스로의 진로선택 결정력을 강화시켜주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와는 달리 더 많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박람회 기간을 이틀로 늘렸으며, 삼성디스플레이 사회공헌사업인 ‘독서樂서’, 충남교육연구정보원의 ‘미래 4차산업혁명’, K-POP산업에 대한 이해와 적성을 확인해보는 YG엔터테인먼트 오디션 부스 등 특화된 진로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여학생은 “TV에서만 보던 대형기획사의 오디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꿈만 같았고,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진로에 대해서 체험해볼 수 있었던 행복한 기회였다”고 박람회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성기찬 평생교육과장은 “서산시 진로박람회가 더 새로운 학생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와 서산시 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는 진로박람회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위해 지역사회 진로체험처를 발굴, 체험처-학교 간 매칭, 찾아가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상시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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