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2018 IEC 부산총회'…'표준강국 대한민국'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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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10-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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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대 규모 대표단 참석…4차 산업혁명 전기전자분야 표준 논의

[사진=부산시 제공]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표단이 참석한 제82차 ’2018 IEC 부산총회‘가 막을 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폐회한 '2018 IEC 부산총회'에서 착용형 스마트기기, 디스플레이, 인쇄전자, 반도체 등 23종의 국제표준을 제안했다고 28일 밝혔다.

IEC 총회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전기·전자 분야의 국제표준을 논의하는 자리로 92개국 33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우리나라가 경보시스템 분야 기술위원회에서 CCTV의 사용 환경 조건을 반영한 화질성능 환경시험 국제표준을 주도해 우수한 기술을 갖춘 국내 기업의 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2020년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IEC 회장에 중국 스테이트그리드의 슈인비아오가 선출되는 등 정책임원 선거가 진행됐다.

이병국 성균관대 교수가 IEC 적합성 분야 최고 정책기구인 적합성평가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인하대 김춘우 교수가 '공통측정법' 컨비너(의장급)를, 서울과기대 홍형기 교수가 '아이웨어' 공동 컨비너를 수임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총회 기간에 미국, 독일 등 주요 표준강국의 표준화 기구와 양자회의를 개최해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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