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농가상생·품질경영 ‘두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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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10-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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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작인·가맹점과 건강한 기업 운영

KGC인삼공사 인삼밭 전경.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우리는 그저 인삼공사에서 알려주는 방법에 따라 열심히 농사만 지으면 됩니다.”

KGC인삼공사와 계약재배를 맺은 인삼농민의 말이다.

KGC인삼공사는 인삼경작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경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2000여개 인삼농가와 100%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한 원료 전량을 시장과 차별화한 안정적인 가격으로 구매해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 주요 인삼산지 농가들과의 계약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도 도움을 준다.

계약재배 농가에 경작에 필요한 자금은 무이자 혜택을 준다. 필수 장비인 고가의 트렉터 구입 자금 등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KGC인삼공사는 우수 경작인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작인들이 선진 농업 등을 경험하도록 해준다. 회사의 다양한 시설을 함께 사용하며, 농한기에는 의료봉사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바른 기업, 깨어있는 기업 , 함께하는 기업’이 KGC인삼공사의 경영이념이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KGC인삼공사의 목표는 홍삼을 통해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것 만에 있지 않다. 다양한 상생경영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기업, 문화, 사회’가 모두 함께 건강해지는 것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홍삼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 원료인 인삼의 재배지 선정 단계에서부터 토양관리 2년, 인삼 재배 6년을 거쳐 최종 제품을 출하하기까지 총 8년 동안 290여 가지 안전성 검사를 7회에 걸쳐 진행한다.

특히 정관장 홍삼의 기본이 되는 원료인 인삼재배는 KGC인삼공사가 가장 힘쓰는 부분이다. 정관장 홍삼은 식물학적으로나 유효성분 면에서 최고인 국내산 6년근 인삼만을 고집한다. 인삼을 심기 전 토양관리부터 인삼을 기르고 수확하는 모든 과정을 인삼공사 직원이 농민들과 함께 관리한다.

수확한 인삼은 철저히 밀봉해 경작자와 수확일, 산지 등의 정보를 바코드로 표시하고 이물질이나 외부의 다른 인삼이 섞이지 않도록 원천 차단한다. 이렇게 생산한 인삼만이 세계 최대 규모 홍삼제조시설인 ‘고려인삼창’에서 정관장 홍삼으로 만들어진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홍삼의 세계화를 위해 홍삼 연구개발(R&D)에 매년 영업이익의 약 20%를 재투자하고 있다”며 “국제표준화기구 ISO에 우리나라의 홍삼제조 공정을 국제표준으로 등록하는 등 대한민국 홍삼의 세계화와 표준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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