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을 이겨내고 훈풍을 타는 듯했던 구이저우마오타이 등 바이주 업계의 힘이 쭉 빠진 모습이다. 중국 대표 황제주이자 바이주 제조업체인 구이저우마오타이가 28일 저녁(현지시간)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한 자릿 수 증가에 그쳤다고 중국증권보가 29일 보도했다.
마오타이의 3분기 매출은 188억 위안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3.2%, 주주귀속 순이익은 89억6900만 위안으로 2.71% 증가했다. 이는 모두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이다.
마오타이의 2분기 전년 동비 매출 증가율은 45.56%였고 2017년 3분기와 4분기, 올 1분기와 2분기의 순익 증가율은 138.41%, 66.84%, 38.93%, 31.53%였다. 숫자의 급격한 변화를 통해 올 3분기 마오타이의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음을 엿볼 수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1~3분기 매출은 522억4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비 23.07%, 순이익은 247억3400만 위안으로 23.77%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두 자릿 수 증가율을 유지했지만 이는 지난해 1~3분기 매출과 순익이 평균 60% 가량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저조하다. 순익 증가율의 경우 2017년 이후 6분기간 최저치가 25.24%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2.7%'는 이례적으로 부진한 성적이다.
최근 주가도 내리막길을 탔다. 10월 들어 마오타이 주가는 무려 16.42% 폭락했다. 지난주 낙폭만 8.94%에 달하는 데 이는 2015녀 8월 이래 최대 낙폭으로 시가총액 8000억 위안도 무너졌다.
굵직한 투자자들도 발을 빼고 있다. 과거 공격적으로 마오타이 주식을 사들였던 오펜하이머펀드-차이나펀드는 올 3분기 10대 주주 대열에서 빠졌다. 오펜하이머는 지난 2014년 4분기 마오타이 주식을 대거 매입하고 이후 3년 넘게 10대 주주의 입지를 지켜왔다. 마오타이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30억 위안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증시 급락과 함께 주가가 하락하자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 실적까지 악화되면서 마오타이 등 바이주 업계 전반에 '적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증폭됐다.
최근까지 13개 바이주 상장사가 실적을 공개했는데 성장세는 유지했지만 성장폭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양허구펀은 3분기 매출, 순이익이 모두 전 분기 대비 감소하기도 했다.
경기 하방압력이 증가하고 소비세 부과 전망 등이 악재가 됐다고 롄쉬증권은 분석했다. 중신젠투증권은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성장률 둔화는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바이주 업계가 여전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첸하이카이위안 펀드 수석 경제학자인 양더룽(楊德龍)은 "지난 3년간 바이주 업계가 기대 이상의 막대한 수익을 올려왔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바이주로 대표되는 소비주의 성장세는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중신젠투 관계자는 "최근 주가 폭락은 바이주 업계가 전반적으로 고평가된 데다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영향"이라면서 "기업의 종합실적과 시총, 현금흐름과 지분변화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오타이의 3분기 매출은 188억 위안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3.2%, 주주귀속 순이익은 89억6900만 위안으로 2.71% 증가했다. 이는 모두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이다.
마오타이의 2분기 전년 동비 매출 증가율은 45.56%였고 2017년 3분기와 4분기, 올 1분기와 2분기의 순익 증가율은 138.41%, 66.84%, 38.93%, 31.53%였다. 숫자의 급격한 변화를 통해 올 3분기 마오타이의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음을 엿볼 수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1~3분기 매출은 522억4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비 23.07%, 순이익은 247억3400만 위안으로 23.77%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두 자릿 수 증가율을 유지했지만 이는 지난해 1~3분기 매출과 순익이 평균 60% 가량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저조하다. 순익 증가율의 경우 2017년 이후 6분기간 최저치가 25.24%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2.7%'는 이례적으로 부진한 성적이다.
최근 주가도 내리막길을 탔다. 10월 들어 마오타이 주가는 무려 16.42% 폭락했다. 지난주 낙폭만 8.94%에 달하는 데 이는 2015녀 8월 이래 최대 낙폭으로 시가총액 8000억 위안도 무너졌다.
굵직한 투자자들도 발을 빼고 있다. 과거 공격적으로 마오타이 주식을 사들였던 오펜하이머펀드-차이나펀드는 올 3분기 10대 주주 대열에서 빠졌다. 오펜하이머는 지난 2014년 4분기 마오타이 주식을 대거 매입하고 이후 3년 넘게 10대 주주의 입지를 지켜왔다. 마오타이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30억 위안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증시 급락과 함께 주가가 하락하자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 실적까지 악화되면서 마오타이 등 바이주 업계 전반에 '적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증폭됐다.
최근까지 13개 바이주 상장사가 실적을 공개했는데 성장세는 유지했지만 성장폭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양허구펀은 3분기 매출, 순이익이 모두 전 분기 대비 감소하기도 했다.
경기 하방압력이 증가하고 소비세 부과 전망 등이 악재가 됐다고 롄쉬증권은 분석했다. 중신젠투증권은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성장률 둔화는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바이주 업계가 여전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첸하이카이위안 펀드 수석 경제학자인 양더룽(楊德龍)은 "지난 3년간 바이주 업계가 기대 이상의 막대한 수익을 올려왔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바이주로 대표되는 소비주의 성장세는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중신젠투 관계자는 "최근 주가 폭락은 바이주 업계가 전반적으로 고평가된 데다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영향"이라면서 "기업의 종합실적과 시총, 현금흐름과 지분변화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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