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즌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류현진(LA다저스)의 몸값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현지에서 류현진의 몸값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이 나와 더욱 눈길이 쏠린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는 28일(현지시간) 류현진의 FA 금액으로 최대 1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이는 한국 돈으로 114억원에 달한다.
팬사이디드는 “류현진의 기량은 인정한다. 하지만 지난 2015년 어깨 수술 이후 잔부상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며 그의 몸값을 700만~1000만 달러로 점쳤다.
팬사이디드는 류현진을 영입할 구단으로 신시내티를 언급했다. 매체의 신시내티 담당은 “최근 신시내티가 류현진을 영입할 만한 매력이 있다. 아마 평균 700만 달러로 다년 계약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LA다저스가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1년 재계약) 제시할 가능성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9일 MLB닷컴은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179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 않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팬크레드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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