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싸고 흔해 ‘똥죽’이라 불리기도 했으나, 서해안 간척사업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몸값이 높아졌다. 물속에서 관을 쭉 빼고 물을 쏘아 ‘물총조개’라고도 불리고, ‘물총탕’, ‘물총칼국수’ 등의 메뉴로 식당에서 인기가 높다.
동죽은 둥근 삼각형 모양으로 가운데가 볼록하고, 껍데기 색깔은 회백색이며 겉표면은 나이테처럼 생긴 줄이 많이 나 있으며 까끌까끌하다. 동죽 살은 매우 연하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특히 국물 맛이 아주 깔끔해 속풀이에 매우 좋다.
신정만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 동죽 중간양성 기술을 개발하여 자원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해역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방류 할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