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한우싸게 먹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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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8-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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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데이, 홈플러스 반값할인 롯데마트 최대 40%저렴하게

고객이 2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 매장 내에서 한우를 고르고 있다.[사진= 홈플러스 제공]


유통업계가 내달 1일 한우데이를 맞아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우데이는 2008년 한우협회 등 관련 단체들이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정한 날이다. 11월 1일이 한우데이로 정해진 배경에는 한자인 소 우(牛)에 있다. 이 글자를 분해하면 세 개의 1이 나오고 1이 품질상 최고를 나타내는 점에 착안해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마트는 한우데이를 맞아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기획해 한우 500여 마리(100여t)의 물량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1등급 한우 등심 100g을 엘포인트(L.POINT) 회원이 롯데, 신한, KB국민, NH농협 카드 등 4대 카드로 결제할 경우 40%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기간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다.

추석 이후 한우 출하량이 감소해 가격이 오르는 추세였지만 롯데마트는 2개월 전부터 직접경매 참여 및 사전물량 수급과 물량 비축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했다.

홈플러스도 한우데이를 맞아 한우 전 품목 할인 판매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마이 홈플러스 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사골·꼬리반골·우족·잡뼈 등 곰거리는 50%, 등심·안심·특수부위 등 구이류와 갈비는 40% 인하해 판매한다. 국거리와 불고기는 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다. 이달 30~31일 이틀 동안에는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할인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 기간에 유통되는 한우는 DNA 및 잔류항생제 검사를 100% 통과한 농협안심한우다.

GS수퍼마켓은 이번 한우데이를 맞아 GS수퍼마켓 우월한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GS수퍼마켓에서 운영하는 우월한우는 친환경 공간에서 사육되며, 국내 최초로 목장에서 가공장까지 전 공정에 대해 HACCP 인증을 받았다고 GS리테일이 설명했다. 행사 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최저가 판매에 도전한다.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GS fresh에서도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소 잡는 날’ 행사를 진행해 우월한우 상품에 대해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석준 GS리테일 축산팀 MD는 “우월한우 브랜드는 엄격한 품질개선과 관리를 통해 고객들이 믿고 즐길 수 있는 GS리테일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맛과 품질에서 건강까지 단 하나도 부족하지 않은 우월한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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