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을 활용해 축산농가 방역과 출입자 관리를 하게 된다.
나주시는 최근 시청 이화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 ㈜이노씨앤에스, 한국오리협회 나주시지부와 ‘스마트 디바이스 공공분야 확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현장 실증시연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축산농가 출입관리 스마트 디바이스는 과기부 공모사업으로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인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다.
스마트디바이스는 축산농가 출입차량과 사람을 통제하고 빅데이터를 활용,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어서 해마다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를 예방하고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소독을 마친 차량에게는 소독필증이 전자발행 되고 거점소독시설과 농가 앞 소독유무를 자동 인식해 차단시설이 개방된다.
또 무허가 차량과 소독이 안 된 차량이 농가에 접근할 때는 경보음과 함께 출입을 막는다.
나주시는 이 기술을 통해 광범위한 방역 초소운영에 따른 지자체 예산을 절감하고 농가 출입차량과 인원의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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