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민 안전 최우선..부실 시공 막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8-10-29 12: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감사반 18명으로 확대

안산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시민과 노동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공사 현장 365 컨설팅 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예방 감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최근 공사 현장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존 감사관 4명이 연 2회 실시하고 있는 컨설팅 감사를 전문 분야 시민 감사관을 포함한 18명으로 감사반을 확대‧편성해 수시 감사로 전환한다.

감사는 금액 2000만원 이상의 모든 공사를 대상으로 도로, 건축, 하천 등 시민과 밀접한 기반시설 공사 현장의 안전 점검을 최우선으로 실시함으로써 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시 감독 공무원의 공사 업체에 대한 부당 지시, 원도급 업체의 하도급 업체에 대한 선금·기성·준공금 지급, 노동자 임금 및 건설장비 대금 체불 등 소위 갑질에 대한 근절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체계도 강화한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상시 예방 감사 체계는 시민들께서 궁금해 하는 ‘우리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시에서 하는 공사가 시민 안전에 문제는 없는지’, ‘품질은 적정한지’ 등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직접적인 홍보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2017년 기준 2천만 원 이상 계약은 총 528건으로 총 658억45백만 원의 사업 금액이 감사 대상이 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