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의 산업관광 누적 관광객 수가 2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산업관광 누적 관광객이 2만7265명이었던 것에 비해 월등히 빠른 증가세가 눈길을 끈다.
창원시는 '대기업 홍보관 투어'와 '창원별곳 1950 인터스토리투어' 등 총 두 개의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기업 홍보관 투어는 두산중공업(주), LG전자(주) 등 지역 대기업의 홍보관 및 생산공장을 견학하는 코스로 2015년부터 운영 중이며 올해부터는 창원국가산업단지도 코스에 추가했다.
마산 자유무역지역 홍보관, ㈜무학 굿데이뮤지엄, 마산어시장, 몽고정 등 지역의 장수기업과 오래된 명가 등 13곳을 둘러보는 창원별곳 1950 인더스토리 투어는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이다.
황규종 관광과장(2018 창원 방문의 해 추진단장)은 “지금도 역사성 및 전통성을 고려해 지역을 대표할 만한 업체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며 “산업관광 프로그램이 확대되는 만큼 해설사도 추가로 양성하고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을 온 학생들을 위한 스토리도 개발해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전했다.
대기업 홍보관 투어는 10명 이상 단체인 경우 관람 가능하며 일주일 전에 각 기업에 예약하면 된다.
창원별곳 1950 인더스토리투어는 창원관광 홈페이지 또는 산업관광 안내센터, 오동동 관광안내소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하면 산업관광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